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Global Firepower (문단 편집) === 수치화하기 어려운 변수들 ===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요소들의 존재 역시 GFP순위의 존재의미를 퇴색시킨다. 아래의 요소들은 그 자체로는 군사력의 요소로 보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전쟁수행 및 승패에 있어 중요하게 작용한다. * 인문적 요소 GFP는 인구, 병력가용 인구, 현역병, 예비군 수 등 수치화된 인문적 요소들을 군사력에 반영하지만, 그 밖의 인문적 요소들은 대부분 수치로 나타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베트남전에서 남베트남은 북베트남에 비해 월등한 장비를 가지고도, 부패한 사회상이 전쟁을 계속하는데 불리하게 작용하여 결국 패한 반면,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의 탈레반은 큰 군사력 차에도 종교적 광신으로 20년간 버틴 끝에 미국을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전쟁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고 전쟁 수행에서 사회적, 문화적, 종교적 요소 역시 중요하지만 GFP 순위는 이를 반영하지 못한다. * 지리적 요소 GFP 순위 차이가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 GFP에는 전장이 어디인지, 지리적 요소들이 어떠한지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비록 GFP가 국토면적, 국경/해안선/수로 길이 등 정량적 지리요소들을 군사력 평가에 포함하고는 있지만, 이 수치들이 군사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는 결국 정성적인 부분이라 작위적인 평가가 될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그 나라의 기후, 고도, 조수간만, 상륙의 유불리, 지형의 유불리 등 GFP에 반영되지 않은 수백 가지 지리적 요소들이 전투수행에 영향을 미친다. 같은 전차와 폭격기라도 평평한 사막, 정글, 산악지형마다 다른 전투력을 발휘할 수밖에 없기 마련이다. [[제국의 무덤]]으로 불리는 베트남과 아프가니스탄은 각각 정글지형과 산악지형이 적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여, 당대의 군사강국들에게 승리할 수 있었는데, GFP 순위만으로는 이를 설명할 수 없다.[* 물론 베트남전쟁, 중월전쟁은 GFP가 작성되기 이전이지만 소급해서 적용해도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 지정학적 요소 대부분의 국가가 처한 위협의 성격과 최적의 군사력 구성은 각 국가의 지정학적 요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예를 들어 섬나라인 일본은 육군력이 해군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으며, 이는 한국의 해군력이 육군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과도 유사하다. 단순히 육해공군을 균등한 비율로 투자하고 육성하는 게 아니고, '''각 나라의 처한 안보상황과 지정학적 조건을 고려하여''' 일본이나 한국처럼 [[선택과 집중]]으로 해군/육군에 몰빵한 경우, 단순 육군력만 비교해서 일본보다 한국이 육군력이 우위를 점한다한들 [[바다]]로 인해 자연 장벽이 가로막으니 약점이 상쇄되는 셈이다. 그런데도 안보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하나의 순위를 매기는 것은 실제 전쟁에선 거의 무의미하다. 또한 GFP는 연합방위 체계를 반영하지 않는다. 현대전은 과거의 전쟁들처럼 오롯이 국가간 1대1 승부를 벌이는 양상이 아니며, 애초에 동맹국의 개입 등을 상정하여 군사력을 짜는 만큼 동맹국을 제외한 전력만 따져봐야 큰 의미가 없다. 나토 같은 군사동맹의 경우 유럽의 개별 회원국가의 군사력은 낮게 나오지만 실제 전쟁에서는 연합방위 체계를 통해 더 강한 군사력이 동원된다. 따라서 GFP 군사력 순위를 액면 그대로 전쟁에 적용하긴 어렵다. 군사력 투사능력의 문제도 있다. 애초에 군사력이라는 것은 자국의 안보를 위한 것이고 가까운 주변국들을 가상의 적으로 상정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패권경쟁을 하는 미국, 러시아, 중국 정도가 아니라면 자국에서 멀어질수록 군사력을 온전히 투사하기 어려워진다. 그럼에도 GFP는 모든 국가의 군사력을 단순 비교 나열하였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라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한국군이 저 멀리 떨어진 브라질군, 이집트군보다 순위가 높다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 기타 요소 군사무기의 질적 세분화, 사관 및 병사의 훈련수준과 질, 국가의 기반시설의 수준, 군대의 부패 및 비리 정도, 군사력 투사 능력과 정치 외교적 역량, 군사무기 분야의 과학기술력, 해당 무기체계의 운용능력 및 군수 보급능력, 레이더나 인공위성, 정찰기의 기술적 역량 뿐 만 아니라 휴민트를 이용한 정보전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평가하기는 힘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